본 연구에서는 지진 발생 시 긴급 대응 활동의 난이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새로운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하였다. 수작업으로 수행되어야 하는 기존 방법의 한계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이 플랫폼은 공간 분석 기법과 네트워크 분석 기법을 모두 자동화하여 각 행정구역별로 지진재해 상황에서 긴급대응이 가능한 공간의 규모와 평균 대피 소요 시간을 자동으로 추정한다. 개발된 자동화 플랫폼을 23개의 행정구역으로 구성된 국내 동남권에 위치한 한 도시 지역에 실제로 적용한 결과, 기존의 수작업 방법과 비교하였을 때 전체 평가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이 약 90% 정도 단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분석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체계적으로 등급별로 분류하여 각 행정 구역별 상대적인 취약 정도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플랫폼은 향후 전국 규모 단위의 평가 활동 지원 및 실시간 재난 대응 시스템과의 효과적인 통합 연계를 통해 지진 재해 대응 전략 및 계획 수립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