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정보통신분야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인공지능시대로 진입한 오늘날, 첨단 ICT기반 디지털 글로벌화를 통해 전 세계의 시공간을 촘촘히 연결하는 초연결사회가 실현되고 있다. 전 지구적인 상호연결성을 강화시키는 그 속성에 내포된 문화 균질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네스코는 무형문화유산 등재시스템을 마련하여 세계 각지역의 문화다양성 보호를 위한 범세계적인 차원의 대응에 기여해왔다. 이 글에서는 ‘디지털 세계화와 함께 글로벌 문화의 지배력이 증가하고 있는 오늘날의 사회환경 속에서 지역의문화유산은 어떻게 그 생명력을 지속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먼저 전통문화의 보호와 전승에 대한지난 20년간의 논의를 살펴보면서 전통문화유산의 창조적 계승을 제한하고 있는 내적·외적 요인들을 파악해보고, 이어서 시대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기반 전통문화유산의 자생력 강화방안과 다양한 협력적 지원체계에 대한 논의를 검토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특정 지역의 옹기전승공동체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과 현안을 맥락적으로 분석해보고 자생기반 강화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