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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새라

Yoon, Saera
Russia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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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신여성: 『부활』의 카튜샤 마슬로바

Alternative Title
Tolstoy's New Woman: Katyusha Maslova in Resurrection
Author(s)
윤새라
Issued Date
2021-05
DOI
10.22344/fls.2021.82.53
URI
https://scholarworks.unist.ac.kr/handle/201301/52952
Fulltext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720753
Citation
외국문학연구, no.82, pp.53 - 72
Abstract
본 논문은 <부활>의 카튜샤 마슬로바가 톨스토이의 전작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의 여주인공들과의 접점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유형의 여성인물임을 논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카튜샤가 톨스토이의 이전 여주인공들과 어떤 점에서 다른지 고찰한다. 나타샤 로스토바가 첫사랑에 실패하며 겪는 아픔이 성장통이라면 카튜샤의 첫사랑은 그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타락을 야기한다. 매춘을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자랑스러워하는 카튜샤의 정신은 죽음이나 진배없기에 <부활>의 여주인공에게는 <전쟁과 평화>의 나타샤가 구현하는 성장이 아닌 ‘부활’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때 카튜샤의 부활은 구원의 테마와 함께 전개된다. 먼저 네흘류도프가 구원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고 그녀의 정신적 부활은 그로부터 추동된다. 그런데 카튜샤의 부활에 지속가능성을 부여하는 인물, 즉 진정한 구원은 귀족 네흘류도프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는 혁명가들로부터 온다. 그들에게 감화된 카튜샤는 정신적 사랑과 선을 추구하게 된다. 죽음에 비견될 만한 타락을 벗어나는 카튜샤의 이러한 변화는 사랑에 집착하다가 결국 파멸하는 안나 카레니나의 비극과도 뚜렷이 대비된다. 무엇보다도 작가가 전작들에서 탐구한 가정의 행복과 불행을 벗어나 <부활>에서는 가정의 테두리 밖에서 여주인공의 삶을 그린다는 점에서도 카튜샤는 톨스토이의 신여성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Publisher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ISSN
1226-444X
Keyword (Author)
부활구원카튜샤나타샤안나여주인공ResurrectionredemptionKatyushaNatashaAnnahero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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