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스페이스 조성이 주변 토지이용 변화에 미치는 영향: 경의선 숲길공원을 중심으로

Abstract

도심 내에 조성된 오픈스페이스(Open space)는 외부인구유입을 통하여 상권형성, 용도변경 등의 형태로 주변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경의선 지하화를 통하여 조성된 경의선숲길의 영향으로 일어난 인근 지역의 건물용도 변화 특성에 대하여 분석한 연구이다. 과거에는 마포구를 관통하여 두 지역을 단절시키는 요소로 작용하던 경의선 철길이 현재는 숲길로 바뀌면서 두 지역을 연결시켜주는 요소로 작용함과 동시에 도심 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소비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인근 홍대 상권과는 비교하였을 때 오픈스페이스(Open space) 조성에 따른 상권형성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이에 따라, 기존에 주거용도로 사용되고 있던 건물들 중 일부가 용도변경을 통하여 상업용도로 변화하고 있다. 그리하여 2012년, 2015년, 2016년 경의선 숲길의 3단계 공사완료 시점을 기준으로 건물 용도변경자료와 경의선숲길과의 거리, 필지특성, 건축물특성 사이들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보행자도로 자료를 공간구문론(Space syntax)을 이용하여 공간이 가지는 특성과 용도변경과의 상관성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용도변경 자료와 각 변수들의 관계는 logit model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