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합성 시험에서 데이타 부분을 시험하기 위한 시험열 생성은 많은 비용이 요구되며, 이에 따라 자동화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프로토콜의 구조가 다중 모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단일 모듈 프로토콜을 시험열 생성의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시험열 생성 방법들을 적용할 수 없으며, 이로 인해 자동화가 어려워진다. 본 논문에서는 다중 모듈로 표현된 프로토콜을 시험하는 시험열을 생성하기 위해서 다중 모듈 모델을 등가의 단일 모듈로 변환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제안한 변환 방법은 도달성 분석(reachability analysis) 기법을 응용한 방법으로 변환 과정에서의 의미 손실(semantic loss)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또한, 본 논문에서는 시험열 생성을 어렵게 하는 프로토콜의 불확정성 (non-determinism)을 구현에 존재하는 불확정성과 명세에 존재하는 불확정성으로 구분하였으며, 몇 가지 가정을 설정함으로써 명세에 존재하는 불확정성이 제거될 수 있음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