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기본법이 2018년 1월부터 시행되면서 폐기물의 감량, 재이용, 재활용을 넘어서 자원회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본 연구는 울산과학기술원 사이언스월든 연구진들이 개발한 물을 적게 쓰고 인분을 바이오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공동체 기반 친환경 변기시스템 구축에 대한 주민들의 심리적 수용성과사회적 선호를 측정하였다. 2018년 12월 말에 전국 16개 시・도의 세대주나 배우자를 대상으로 1,613 가구에 대한 웹설문조사를 통하여 조건부가치측정법(CVM)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표본의 80% 가까이가수세식 화장실 대신에 비비변기를 가정에서 사용할 의도가 있다고 응답하였다. 나아가서 인분을 활용한 공동체 단위 바이오에너지센터 구축에 대해서 표본의 84% 정도가 정의 지불의사가 있다고 응답하였고, 가구당 월평균 지불의사는 12,300원 정도로 측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