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이공계 특성화 대학 학생들의 핵심역량인 창의성을 함양하기 위하여 인문사회교양 과목인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과목을 재설계하여 수업을 진행한 후, 그 효과를 알아보았다. 또, 창의성의 개인차를 알아보기 위해서 성격유형, 창의 효능감, 성별, 나이, 학년 등의 변인들이 창의성 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한국의 이공계 특성화 대학 학생들이라는 맥락에서 창의성에 성별 차이가 있는지 또한 살펴보았다. 실험집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공계특성화 대학의 교양과목인 커뮤니케이션 수업을 수강한학생 50명이며 비교집단의 유효 참여자는 14명이다. 본 연구의 학습 성과는 창의성 측정도구인 TTCT 언어 검사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역전학습 모델 커뮤니케이션 과목을 수강한 실험 집단 학생들의 창의력 지수가 수업전보다 유의미하게 높아져 커뮤니케이션 수업이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창의력과 관련한상관관계 분석에서는 창의 효능감이 높을수록, 그리고 외향성이 높은 학생일수록 창의성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창의성에서 더 높은점수를 보여주었으며 본 연구결과에 대한 교육적 함의를 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