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성공에 대한 실재론적 설명 대 반실재론적 설명

Abstract

특수상대성이론, 진화론, 전자이론, DNA이론 등을 생각해보자. 이런 이론들은 모두 성공적이다. 즉, 설명력, 예측력, 통제력이 뛰어나다. 과학적 실재론자인 Putnam(1975)에 의하면, 과학의 성공에 대한 최고의 설명은 성공적인 과학이론들이 근사적으로 진리이고, 성공적인 과학이론들의 주요용어에 대응하는 대상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과학적 반실재론자들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실재론적 용어인 ‘근사적 진리’를 끌어들이지 않고 과학의 성공을 설명해오고 있다. 그럼으로써 실재론적 설명이 최고라는 실재론자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한다. 이런 반실재론적 설명들 중의 하나가 바로 van Fraassen(1980)의 진화론적 설명이다. 나는 이 논문에서 Putnam의 실재론적 설명과 van Fraassen의 반실재론적 설명을 자세히 분석하겠다. 그리고 van Fraassen은 반실재론자이기 때문에 과학이론의 하나인 진화론을 이용해서 과학의 성공을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하겠다. 마지막으로, 과학의 성공에 대한 Putnam의 설명이나 van Fraassen의 설명이나 모두 과학적 실재론을 옹호하는 증거로 인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

Consider some good current scientific theories: the special theory of relativity, the theory of evolution, the theory of electrons, and the theory of DNA. They are successful. That is, they have high explanatory, predictive, and manipulative powers. Putnam (1975), a scientific realist, claims that the best explanation of the success of science is that the successful theories are approximately true, and that their key terms refer. In response, scientific antirealists have been proposing antirealist explanations of the success of science that do not invoke the realist predicate 'approximate truth,' thereby challenging the realist claim that the realist explanation is the best. One of them is van Fraassen's evolutionary explanation of the success of science (1980). In this paper, I clearly present Putnam's realist explanation and van Fraassen's antirealist response in detail. I argue that constructive empiricism forbids van Fraassen to use the theory of evolution to explain the success of science. It will be shown that both Putnam's and van Fraassen's explanations of the success of science lead to scientific real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