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디자인이 핵심 경쟁력인 시대가 됨에 따라 각 국가에서는 미래 디자인 분야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 및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활성화 시키는데 힘쓰고 있다. 국내에서도 7차 교육과정의 도입과 더불어 디자인 교육의 촉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가시적 성과는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조기 디자인 교육의 선진화된 교육 사례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할 디자인 교육의 방향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방법]본 연구에서는 설계 및 전략 적인 측면에서 조기 디자인 교육의 모범 사례는 무엇인가에 대한 연구 질문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연구 방법으로 사례 연구에 기초한 정성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또한 설계 및 전략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을 이해하기 위해 근거이론(Grounded Theory) 접근법을 사용할 것이다. [연구결과] 영국과 미국의 디자인 교육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조기 교육부터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둘째, 디자인은 그 자체의 독립적 분야가 아님을 인식시키고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적 사고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디자인 미술관의 활용 또는 연계를 통하여 교육 방법의 다양성을 보장한다는 점이다. [결론] 국내 디자인 교육은 우선 순수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각 분야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가능한 디자인 교육 접근 방식 및 다양한 교육 방법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