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의 건립 및 운영방향 연구

Abstract

연구배경 -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던 산업수도 울산의 경제는 전 세계적 경제침체와 같은 대외여건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작년 초 울산의 수출은 전년도 대비 30% 가량 감소하였다. 취업자 수로 살펴본 울산의 고용상황도 심각성은 마찬가지였으며 최근에는 정부 주도의 대대적 구조조정이 장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선진국(OECD)기준 인구 10만 명당 2개의 박물관∙미술관이 적절하다는 통계를 기준으로 할 때 울산의 경우에는 24개의 박물관∙미술관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울산은 아직 시립미술관이 없는 유일한 광역시이며, 2015년 기준으로 9개의 등록박물관을 보유 중이며, 이는 선진국 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므로 나날이 높아지는 울산 시민들의 문화 수요에 부응하는 인프라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두 가지 요소를 종합하여 볼 때 울산의 경제상황과 어두운 전망을 극복하는 하나의 방안으로써 울산시립미술관의 건립은 근래에 꾸준히 제시되어 온 신(新)성장 동력 발굴 및 서비스업 육성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 논문, 각종 자료 등 문헌 자료 분석을 통하여 울산 시립 미술관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한 고려요소를 분석하고 산업도시인 울산의 미술관으로써 나아가야할 운영 방향에 대하여 제시하고자 질적 방법론(인터뷰: 관련자, 집중인터뷰, 미술애호가)과 양적 방법론(설문지: 시민대상, 20대 대상, 전문가 및 애호가)을 실시하고자 한다. 세부 영역별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미술관 네트워크 구성, 울산 시내 미술관 현황에 대해 분석하고 해외의 산업도시들에 위치한 미술관들의 모범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결과 - 문헌조사와 선행연구를 토대로 국내 주요 미술관들의 현황 및 산업도시에 속한 미술관들의 국외 사례 분석하여 시사점 및 방향을 도출하여, 창조시대에 걸 맞는 울산시립미술관의 철학과 비전, 그리고 미래사회 속에서의 새 역할을 정책적으로 제안하였다. 결론 - 울산시립미술관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한 고려 요소들을 분석하여 울산시립미술관의 운영방향에 대하여 지향해야 할 성격과 건축학적 측면, 프로그램 내용적 측면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