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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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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itation.startPage |
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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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itation.title |
세계문학비교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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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itation.volume |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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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 |
Yoon, Sae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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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ate.accessioned |
2023-12-22T00:19:02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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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ate.available |
2023-12-22T00:19:02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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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ate.created |
2016-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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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ate.issued |
201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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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escription.abstract |
도스토옙스키의 다른 장편소설들과 비교해 여주인공의 비중이 비교적 높은 『백치』에서 두 여주인공 나스타샤와 아글라야가 돋보이는 지점은 비단 미모와 개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당시 러시아 사회의 기대 수준을 뛰어넘는 교육을 받은 두 사람은 독서광이라는 점에서도 닮았으며 때로 문학작품에 의거해 소통한다. 본고는 두 여주인공이 제시하는 문학작품이 남자 주인공들과의 관계를 보다 더 심도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보고 그들이 선택한 문학 텍스트가 어떻게 발화되고 수신되는지 고찰한다. 특히 아글라야와 나스타샤가 독서를 바탕으로 남자 주인공(들)과 소통을 시도할 때 발견되는 각각의 테마를 상정하고 그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돈키호테』와 「가난한 기사」를 언급하는 아글라야에게서는 기본적으 로 ‘기사’의 테마가 전경화 되는데 웃음을 거부하고 ‘아름다움’에 바친 기사의 공경과 공적을 우선시하는 아글라야의 독서는 오독임을 논증하고 일차 수신자인 미시킨과도 소통하지 못함을 지적한다. 그에 반해 로고진에게 하이네의 시 「하인리히」를 읽어주는 나스타샤는 그에게 복수라는 생각의 씨앗을 뿌리고 그녀가 견지하는 복수의 테마는 죽음을 맞이하기 전 거처에 두고 가는 『마담 보바리』를 통해서 마무리된다. 없어진 자신을 대신해 미시킨이 플로베르의 소설책을 발견하도록 함으로써 나스타샤는 자신의 죽음에 대한 모종의 전언을 남긴다고 보인다. 더 나아가 두 여주인공이 문학작품을 매개로 수신자인 남자 주인공과 소통하는 양상을 살펴보면 아글라보다는 나스타샤의 소통이 성공적임이 드러나는데 두 여주인공이 해석을 전달하는 상반된 방식에 그 이유가 있음을 밝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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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identifier.bibliographicCitation |
세계문학비교연구, v.53, pp.275 - 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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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identifier.issn |
1226-6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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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identifier.uri |
https://scholarworks.unist.ac.kr/handle/201301/180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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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language |
한국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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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publisher |
세계문학비교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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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title |
간텍스트성과 소통: <백치>의 두 여주인공의 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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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type |
Artic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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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escription.isOpenAccess |
FAL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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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identifier.kciid |
ART002070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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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escription.journalRegisteredClass |
k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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