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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숙

Choi, Jins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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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남이가”: 상호텍스트적 구성을 통한 경상도의 타자화

Alternative Title
“Woori-ga Namiga (We are brothers)”: Othering Gyeongsang-do through Intertextual Construction
Author(s)
최진숙
Issued Date
2017-11
URI
https://scholarworks.unist.ac.kr/handle/201301/23027
Citation
한국문화인류학, v.50, no.3, pp.87 - 124
Abstract
본 논문은 한국 사회의 경상도 지역 정체성이 정형화된 이미지로 재현되고 재생산되는 과정을 언어인류학적으로 고찰하고자 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문구는 한국 사회에서 역사적으로 특수한 맥락에서 사용된 후, 다양한 매체에서 지속적으로 인용되어 왔다. 본고는 ‘우리가 남이가’라는 문구가 인용되는 상호텍스트적 구성 속에서 마치 영속적이고 단일한 의미를 가진 것처럼 보이게 되는 의미 작용 과정을 분석, 기술하고자 하였다. 본고의 이론적 틀은 언어인류학 내 언어변이형의 지표성 및 모방 언어 연구 등에 기반을 둔다. 연구자는 구글, 네이버 등의 검색 엔진 및 소셜 메트릭스를 활용, ‘우리가 남이가’가 언론의 기사 및 소셜 미디어 상에서 사용된 사례들을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 분석을 통해 (1) 직접적 지표 및 레지스터화된 징표로서의 ‘우리가 남이가’ 문구의 사용 양상, 그리고 (2) ‘우리가 남이가’를 활용한 성격화 양상이 파악되었다. 지역주의 및 지역 차별, 방언 태도에 대해서타 분야에서 연구되어왔지만, 지역 방언이 지역의 대표적 징표로서 고착화되고, 더 나아가성격화 과정을 통해 정형성이 재생산되고 지역이 타자화되는 과정을 고찰한 것은 전무하다. 본고의 의의는 기존의 국내 지역주의 연구 및 방언 연구가 다루지 않은 기호학적 의미 구성을 언어인류학적 분석틀을 적용하여 다룸으로써 한국 사회 지역주의의 특수성 및 타자 만들기의 보편성에 대한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는 것이다.
Publisher
한국문화인류학회
ISSN
1226-05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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