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디자인뮤지엄이 폭발적 성장가도를 달리며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디자인뮤지엄이 각 나라에 한창 새로 생기거나, 보수공사를 하여 재 오픈하는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며 국내에는 대표할만한 국립 디자인뮤지엄이 없는 가운데 성공을 거둔 해외의 디자인뮤지엄들은 어떠한 특색과 전략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설계 및 전략 적인 측면에서 이해 관계자들이 선택한 디자인뮤지엄의 모범 사례는 무엇인가에 대한 연구 질문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연구 방법으로 사례 연구에 기초한 정성적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또한 설계 및 전략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을 이해하기 위해 근거이론(Grounded Theory) 접근법을 사용할 것이다. [연구결과] 각 국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인뮤지엄 중에는 컬렉션의 다양성에 중점을 둔 곳도 있고 특정분야에 특화된 디자인뮤지엄도 있다. 그러나 이들의 공통점은 단순 오브제 전시가 아닌 그 나라의 디자인 역사, 문화, 가치 등을 녹여내고 있으며 관람객과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지속적 발전을 도모한다. [결론] 해외 성공적 디자인뮤지엄의 사례를 통하여 진정한 뮤지엄이란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고, 관중과 소통하고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며, 실용성을 바탕으로 미적 가치를 추구하는 전략적 요소가 요구된다.